이주여성 위한 ‘다문화연극축제’
이주여성 위한 ‘다문화연극축제’
  • 최정길 인턴기자
  • 승인 2009.09.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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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2일 국립춘천박물관 등지에서 열려

 ‘2009 다문화연극축제-아름다운 동행’이 이달 12일 국립춘천박물관에서 열린다.

▲ '다문화연극축제' 에 참가하는 이주 여성들이 공연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다문화연극축제는 극단 아트-3시어터(김경태 대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한다.

 이번 축제는 춘천. 홍천. 양구 지역의 이주여성 150명이 직접 연극을 만들어 자신들의 목소리를 주체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공연한다.

 주최 측은 지난해 춘천 지역 이주여성들이 무대에 올린 ‘도란도란 아름다운 날 I am 코리안’ 공연을 올해부터 3개 지역 이주여성이 참여하는 연극축제로 확대했다.

 공연 작품은 한국에 시집온 이주여성의 생활 속에 자리 잡은 고추장 이야기인 ‘I LOVE 고추장’, 한국의 아줌마가 된 이주여성들의 삶을 그린 ‘우리들의 이유있는 수다’, ‘이주여성들의 애환을 담은 ’우리 사는 이야기‘ 등이 공연된다.

 그 외 이번 축제는 소양강풍물패의 축하공연과 극단 필통의 야외극 ‘물싸움1-너무 오래된 전쟁’ 등 지역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서울문화투데이 최정길 인턴기자(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