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에서 느끼는 전통문화 '제30회 인사전통문화축제 인사동 박람회'
인사동에서 느끼는 전통문화 '제30회 인사전통문화축제 인사동 박람회'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10.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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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전 지역을 박람회장으로, 다양한 전통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돼

종로구가 '제30회 인사전통문화축제 인사동 박람회'(이하 '인사동 박람회')를 오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인사동 문화지구 전 지역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개막식, 인사동 전 지역의 171개 전통문화업종 업소들을 소개하는 인사동 박람회, 인사동 주민ㆍ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해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인사전통문화축제로 나뉜다.

▲ 인사전통문화축제 한복 패션쇼(사진제공=종로구)

28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은 100여 명이 인사동 북인사마당부터 남인사마당까지 전통의상과 한복을 입고 인사동길을 행진하는 전통의상 퍼레이드로 시작되며 이어 남인사마당 야외무대에서 한복패션쇼와 사물놀이 공연이 열려 인사동의 멋스러움을 알린다.
 
인사동 박람회는 인사동 전 지역의 전통문화업종 업소 171개 모두가 박람회장이 된다. 이들 업소는 이번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인사동의 발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고미술업체ㆍ화랑(총 90개소)에서는 특별전시전을 열고 표구ㆍ지필묵ㆍ공예업소(총 51개소)들은 각 업소 특화 품목을 50% 특별 할인히며 전통차음식업소(총 30개소) 역시 주력메뉴를 50% 할인하는 행사를 벌인다.
 
아울러 인사전통문화축제에는 사물놀이 및 국악공연, 전통표구 시연, 전통 차 음식축제, 취타대 퍼레이드 등의 볼거리와 함께 전통 도예체험, 수제도장 만들기, 한복체험, 한지공예, 짚풀공예, 다도시연 및 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이 예정이다.

한편 종로구는 관광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특별히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과 문화관광해설사 도보 투어를 도입했다. 도슨트 투어는 인사동 문화지구의 유명 고미술 상점 및 갤러리들을 소개하고, 문화관광해설사 도보 투어는 인사동 내 역사 유적지에 대한 설명을 해설사와 같이 걸으며 들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종로구청 문화과(02-2148-180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