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관 <사유의 틀>展 해설 프로그램 진행
한국미술관 <사유의 틀>展 해설 프로그램 진행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11.2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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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한달 동안 작품 통해 에듀케이터 해설 통해 관람객과 함께 사유의 틀 마련

가을을 맞아 사유의 틀'展을 테마로, 관람객과의 소통과 공감을 끌어내는 방식의 미술관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한국미술관(관장 안연민)은 11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낮 2시에 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 가운데 신청자에 한해‘나만의 사유방식’이라는 주제로 에듀케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진시영, Flow, 2011, 한국미술관 소장

이 프로그램은 관람객과 미술관 학예사와의 친근한 대화로 50분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사유의 틀’ 기획전시는 예술가들의 생각이나 조형의 방법 등 다양한 변화를 보여주는 현대미술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해가는 현대사회 속에 우리가 가야할 방향을 생각해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예술가들의 사유방식의 변화 속에 미술이 확장되어온 예술의 영역을 살펴볼 수 있다.

회화, 미디어, 설치,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20여 점의 작품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는 곽덕준, 권여현, 김승희, 박용자, 배정윤, 송수남, 안성금, 오용석, 이일, 진시영, D황 등 11인 작가의 작품이 소개된다.

▲곽덕준, 자화상, 1983,한국미술관 소장

일본 교토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일작가 곽덕준의 초기 사진 작품과 더불어 한 가지 형태에서 동시에 여러 형상을 담아 표현하는 작가 권여현의 작품, 시공간의 문제를 꾸준히 탐색하는 미디어 작가 오용석의 작품, 일상 속에 지나쳤던 풍경들을 통해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담아내는 배정윤 작가의 작품, 인간과 자연, 빛을 주제로 작업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진시영 작가의 작품, 한지 위의 고요하면서도 격정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송수남 작가의 작품, 추상적 우주공간을 마음 속에 담아 그림세계로 표현하며 자아를 발견하는 박용자 작가의 작품 등을 볼 수 있다.

11명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사유의 틀’기획전시를 미술관 학예사와 함께 감상하며 현대미술을 쉽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찾아볼 수 있다. 문의 및 신청 031-283-6418

*사진제공=한국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