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정 윤성호 이승희, 두산아트센터 ‘DAC Artist’선정
김수정 윤성호 이승희, 두산아트센터 ‘DAC Artist’선정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12.1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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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 창작 활동 지원, 두산아트센터 공연 프로그램 참여 가능

김수정(작/연출가), 윤성호(작/연출가), 이승희(국악창작자)가 두산아트센터의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DAC Artist’(DOOSAN Art Center Artist)와 함께 하는 젊은 예술가 3명으로 선정됐다.

두산아트센터는 2007년 개관 이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예술가들의 성장을 지원했고 특히 '두산아트센터 창작자육성 프로그램'으로 시작한‘DAC Artist’는 만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장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 ‘DAC Artist’로 선정된 김수정, 윤성호, 이승희(왼쪽부터) (사진제공=두산아트센터)

김수정 연출가는 불편해하고 외면하고 싶은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내면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남산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큰 인기를 모은 <파란나라>를 비롯해 <그러므로 포르노>, <인간동물원초> 등 한국사회의 민낯을 보여주는 작품을도 주목받고 있는 예술가다.

윤성호 연출가는 인간관계에 집중하면서 그 관계의 나약함을 탐구한다. 지극히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담담하지만 깊이있는 이야기를 전달하며 자신만의 언어로 관객과 소통하는 예술가로 연극 <누수공사>, <미인, 거기 있던 말들>, <외계인들>, <외로운 사람, 힘든 사람, 슬픈 사람> 등을 만들었다.

이승희 국악창작자는 전통 음악을 넘어 음악,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소리꾼이자 배우로 소설, 동화 등 현대적 텍스트를 판소리로 재창작하는 작업을 선보이며 전통 음악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DAC Artist'로 선정된 예술가는 3년간 창작 활동을 지원 받으며, 신작 개발뿐만 아니라 다양한 두산아트센터 공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작품개발 리서치 및 워크숍 진행과 참여 기간 중 해외연수 및 국제 교류의 기회를 가진다. 

2007년부터 두산아트센터가 지원한 젊은 예술가로는 양손프로젝트(창작그룹), 이경성(연출가), 양태석(드럼아티스트), 김은성(극작가), 여신동(무대디자이너/연출가), 성기웅(작/연출가), 이자람(국악창작자), 서재형(연출), 한아름(작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