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디자인
뉴욕디자인
  • 최정길 인턴기자
  • 승인 2009.09.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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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에서 7일간 펼쳐지는 뉴욕의 아트&디자인 여행기!

‘뉴욕을 알면 세계의 디자인이 보인다’라는 부제의『뉴욕디자인』은 뉴욕을 디자인과 아트의 시각에서 새롭게 바라보는 여행 에세이다. 뉴욕의 디자인&아트의 역사와 상식을 7일간의 여행 스토리로 함축시켜 보여준다.

매일 해당하는 여행 코스를 Fabulous, Absolute, Gorgeous, Amazing, Fantastic 등과 같은 감탄사를 연발할 수 있는 장소끼리 묶어 담았고, 이 책의 코스대로 투어를 돌 경우 정확한 타임별 코스가 되도록 구성하였다.

 이 책은 여타 책들처럼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나 자유의 여신상을 소개하지 않는다. 현대 미술과 디자인이 가득한 모마에서부터 출발하여 디자인계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애플사의 뉴욕 매장, 길거리의 그래피티,「LOVE」를 비롯한 거리 곳곳에 설치된 조형물 등 뉴욕을 빛나게 하는 디자인들을 지도와 함께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다.

예술과 관련된 장소뿐만 아니라 그 지역에서 꼭 가야할 레스토랑 및 음식점도 빠뜨리지 않는다.

 저자는 쇼핑거리에 가서도 물건을 사는 것보다 쇼윈도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디스플레이와 디자인을 바라보는 남다른 시각을 보여준다. 직접 찍은 생생한 사진은 물론 파티와 전시, 축제 등 뉴욕을 느낄 수 있는 각종 문화행사도 함께 수록했다.

본문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예술가들에 대한 해설도 덧붙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권지은 지음 / ARTFEVER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