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어린이 전통무예 체험프로그램 ‘활, 활개치다’ 개설
종로구, 어린이 전통무예 체험프로그램 ‘활, 활개치다’ 개설
  • 정상원 인턴기자
  • 승인 2018.01.04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궁·택견·활쏘기 등, 오는 12일, 19일 황학정 국궁 전시관에서 진행

종로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12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황학정 국궁 전시관에서 국궁, 택견 체험 프로그램 ‘활, 활개치다’를 진행한다.

▲ '활, 활개치다' 프로그램 (사진제공=종로구)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겨울방학동안 전통무술인 국궁과 택견을 경험해보고 건강과 체력을 다진다는 의미에서 개설됐다.

체험은 국궁교육, 택견시범 및 교육, 활 만들기 및 활쏘기로 구성된다.

국궁 교육에서는 전시관을 소개와 활쏘기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다음 순서로는 활과 화살을 만드는 법에 대해 교육받는다. 전시관 이해를 돕기 위해 전시관 해설지와 학습만화가 제공된다.

택견 교육에서는 택견에 대한 역사와 동작, 시범관람 및 체험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활 만들기, 활쏘기 시간에는 궁시장 기능 이수자가 공수한 대나무로 활 만들기를 경험한다. 만든 활과 화살은 직접 가져갈 수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방학을 맞이해 어린이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알고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을 지키고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개발․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1월 12일과 19일 2차로 나뉘며 오전 10부터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차수별 15명이 정원이며 수강료는 40,000원, 종로구민은 3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www.j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