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학로에 ‘청소년’들이 몰려든다
11일, 대학로에 ‘청소년’들이 몰려든다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9.0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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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2009 대학로 청소년 축제’ 개최, 이색 공연 기대만발



젊음의 거리 대학로에서 ‘청소년’을 위해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공연들로 이루어진 축제가 펼쳐진다.


종로구(구청장 김충용)가 오는 11일 오후 2시 30분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2009 대학로 청소년 축제’를 개최한다.

종로문화원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많은 청소년들이 즐겨찾는 지역이라는 대학로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젊음과 낭만의 거리인 대학로의 가치를 높이고 놀거리, 즐길거리를 통해 청소년 문화를 형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10회를 맞은 축제는 ‘젊음과 열정이 커가는 청소년 도약의 장’을 주제로 펼쳐지며, ‘10대의/ 10대에 의한/ 10대를 위한’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청소년들에게 활기를 줄 수 있는 특별한 공연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끈다.

개막식 후부터는 ▲러시아 전자현악 여성 4인조 일렉볼쇼이 ▲버블맨의 버블쇼 ▲리틀댄스팀 ▲슈가스의 저글링, 스테츄 마임 ▲B-Boy 클라이맥스쿠르 ▲B2, 파티켓츠, 윙크 등 초대가수의 공연이 진행되며, 즉석댄스경연대회도 펼쳐진다.

구청 문화공보과 관계자는 “학업 스트레스에 갇혀 있던 청소년들이 잠시나마 한 뜻으로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며“대학로 청소년 축제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대표적인 청소년 축제로 자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