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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신설선 운행 열차 1편성 '달리는 북한산'
북한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과 북한산의 동식물 일러스트로 입체적 부각
2018년 02월 05일 (월) 11:48:12 임동현 기자 press@sctoday.co.kr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봄을 앞두고 우이신설선 운행 열차 1편성을 '달리는 북한산'으로 꾸민다.

우이신설선은  '달리는 문화철도'를 표방하며 상업 광고 없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달리는 미술관’, ‘달리는 도서관’ 차량을 운영한데 이어 올해는 서울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자연친화적인 일상을 지냈으면 하는 바람에서 ‘달리는 북한산’ 콘셉트를 마련했다. 

   
▲ '달리는 북한산' 내부사진 (사진제공=서울문화재단)

편당 2량으로 구성된 우이신설선 차량에 꾸며진‘달리는 북한산’은 서울의 명산인 북한산의 정상에서 바라보는 실제 풍경을 입체적으로 부착하고 그 위에 북한산에서 살고 있는 대표적인 동식물 16종을 사실적인 일러스트로 선보인다. 

북한산 생태계의 깃대종이라 할 수 있는 산개나리를 비롯해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북한산 원도봉계곡과 용어천계곡 등지에서 서식하는 고라니 등 동식물을 친근하게 소개해 마치 북한산 도감을 보는듯한 경험과 탁 트인 자연의 소중함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우이신설선은 북한산에 이르는 가장 빠르고 편안한 교통수단으로, 정릉역·솔샘역·화계역·북한산우이역 등에서 이어지는 다양한 길로 북한산을 오를 수 있다.

가오리역 인근에는 서울의 미래유산으로 등록된 동요 <반달>의 작곡가 윤극영 가옥과 영화 <1987>에서 민주열사의 이름을 부르며 엔딩을 장식한 문익환 목사의 통일의 집이 있다. 419묘지역에는 근현대사기념관과 민주열사 묘역이 있어 자녀와 현장학습을 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9월 2일 우이신설선 개통과 함께 시작된 '달리는 문화철도'는 역사 및 차량 곳곳에서 쾌적한 지하철 환경을 선사하기 위해 계속 진행되고 있다. 

36량의 우이신설선중 4량에서 만날 수 있는 '나도 기관사'는 철도의 진행방향이 훤히 보이는 무인지하철의 장점을 활용해 재미난 탑승감을 제공하고 있다. 전용 모자를 쓰고 운전대에 레버와 버튼을 눌러보며 지하철 기관사가 되어보는 체험은 덤이다. 

'아트스테이션' 전시 는 2018 평창문화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중일문화올림픽 한중일아트포스터전> 초청작‘100개의 바람 100인의 바램’ 전시를 기존 타이포비엔날레 전시와 교체해 전시하는 등 시즌마다 새로운 예술작품들로 구성될 예정이며, 문화예술광고만을 게재하는 원칙 또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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