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대공연 '한판놀개', 설날 국립국악원에서 만난다
설맞이 대공연 '한판놀개', 설날 국립국악원에서 만난다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8.02.0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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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김용우와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 국립국악원 무용단과 창작악단의 신명나는 무대

2018년 무술년을 맞아 설 당일인 16일과 17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설맞이 대공연 '한판놀개'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소리꾼 김용우의 사회로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무용단, 창작악단을 비롯해 한국 대중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와 2017년 제6회 국악동요부르기 한마당에서 대상을 수상한 '소리꽃심 중창단'이 함께 한다.

▲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강강술래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희망찬 새해를 여는 모듬북 합주와 새해에는 좋은 기운만 가득하길 바라는 '액맥이 타령'으로 공연의 문이 열리고, 소리꾼 김용우와 제니스의 완벽한 화음과 샌드아트가 어우러지면서 우리 민요의 환상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국립국악원 무용단과 창작악단은 강강술래를 비롯해 소리꽃심 중창단과 함께하는 설동요, 국악 관현악으로 만나는 세계민요기행과 연희 판놀음 등 을 선보이며 신명나는 한판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무술년 개띠 해를 맞아 개띠해에 태어난 관람객들과 명절 분위기를 물씬 나게 해줄 한복 착용자, 3대가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가족들에게 입장료를 1천원으로 할인해 주는 ‘천원의 행복’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공연 전에는 국립국악원 마당에서 떡메치기, 투호, 제기차기 등 우리 민족 대명절인 설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도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공연 후에는 관람객들에게 한과를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