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어르신을 환영합니다!
성북구,어르신을 환영합니다!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9.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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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립 ‘석관실버복지센터’ 개관, 건강·교양·컴퓨터 등 유익한 프로그램 운영

 

노년들의 즐거운 생활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에 노인들을 위한 성북구립 석관실버복지센터가 9일 오후 2시 개관식과 함께 운영을 시작했다.

구는 지난해 석관1동과 석관2동이 석관동으로 동 통폐합 이후, 석관 1동 주민센터를 석관동 주민센터로 사용하고, 석관2동 주민센터를 주민복지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한 것이다.

성북구립 석관실버복지센터(석관동 261-394)는 노인들의 필요에 맞춘 건강 및 교양 프로그램과 노인문제에 대한 예방 및 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복지 전문기관으로 운영된다.

센터는 1층과 2층에 걸쳐 478㎡ 면적이며, 1층에는 나눔실, 바둑장기실, 전산교육실, 친목도모실, 건강증진실이, 2층에는 배움교실과 열린교실 등이 마련됐다.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센터는 성북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주민들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으로는 ▲요가, 스포츠댄스, 발마사지, 시니어로빅, 어르신태권도 등의 건강프로그램 ▲한글과 초급영어, 영어노래, 영화감상, 한자성어, 노래교실, 수공예, 바둑장기 등의 교양교육프로그램 ▲인터넷기초와 포토샵 등의 컴퓨터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더불어 센터에서는 ‘어르신의 마음을 나누겠습니다’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상담사업도 진행한다.

한편 성북구는 단순한 쉼터인 경로당 모델에서 벗어나 접근성이 좋은 곳에 노인들의 건강한 여가문화 및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권역별 소규모 노인복지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모두 5개 권역별로 장위실버복지센터(2005. 3 개관)와 상월곡실버복지센터(2006. 4 개관)에 이어 이번에 석관실버복지센터가 세 번째로 개관했으며, 정릉실버복지센터(2010. 1 개관 예정)와 길음실버복지센터(2011년)도 잇따라 개관할 예정이다.

아울러 성북구 동 통폐합 이후 기존 주민센터를 활용해 올 7월에 옛 월곡4동 주민센터가 영유아플라자 ‘아이조아’로, 옛 동소문동 청사가 해오름 어린이도서관과 해오름 피트니스센터로 새롭게 조성했다.

또한 다음달에는 옛 성북2동 주민센터가 구립미술관 및 다문화 인터내셔널센터로 새단장해 주민들을 맞을 예정이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