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의장 이종환)가 지난 8일부터 오는 15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198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종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김성은 의원이 국회사무처에서 주최한 2009년도 지방의회 4차 의원연수과정 수료식에서 의정활동 모범사례 발표부문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면서 종로구의회 의원들은 모두 한 마음으로 구민들을 위해 의정활동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회기에는 건의안 1건, 조례안 3건 조례개정안 9건, 규정개정안 1건, 의견청취안 2건 건의안 1건 등 총 17건이 상정돼 있다.
특히 이번 임시회는 지난 7월 종로구청의 행정조직 개편 이후 첫 개회로 위원회의 소관국 변경에 따른 국별 업무보고도 있어 다른 회기보다 한층 심도있게 효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안건은 ▲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위한 보조금 지원범위 확대 조례안 ▲출산양육지원금 신청기간 연장 조례안 ▲구민의 보행권 확보와 보행환경개선에 관한 조례안 등 총 6건의 안건을 의원발의로 상정했다.
또한 ▲소형가전제품을 대형생활폐기물 수수료 부과대상에서 제외시키고 수수료 징수방법도 구 홈페이지 내의 전자지불방식으로 일원화해 회계의 투명성을 높이는 조례 개정안과 ▲건강도시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구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려는 조례안 등 등 많은 안건도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8일 열린 개회식에서는 김복동 부의장과 안재홍 의원, 김성은 의원은 총 18건의 구정질문을 통해 공무원들의 행정을 지적하며 종로구청장의 직접 답변 요구로 관계 공무원들을 긴장시켰다.
김복동 부의장은‘신문고’를 설치해 많은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불편·불만을 적극 반영하고 더 적극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정인훈 의원은 창신·숭인 재정비 촉진 계획에 대해 “청계복원차도나 20여년 전 지은 상암동 성냥갑 아파트의 재건축처럼 무분별한 개발은 후손들이 고스란히 감당해야할 몫”이라며 “2만6천여 지역주민들은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개발계획을 염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