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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비박산 가정의 '화목한 가정' 코스프레, '특별한 저녁식사'
이승철-김화영 부부로 호흡, 5월 13일까지 한양레퍼토리씨어터
2018년 04월 12일 (목) 15:37:22 이가온 기자 press@sctoday.co.kr

극단 은행나무의 연극 <특별한 저녁식사>가 5월 13일까지 한양레퍼토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특별한 저녁식사>는 평온한 한끼 식사조차 불가능한 풍비박산 가정이 '특별한 손님이 온다'는 막내딸의 말에 '화목한 가정'으로 코스프레를 해야하는 상황을 그린다.

   
▲ 연극 <특별한 저녁식사> (사진제공=K아트플래닛)

'결혼은 인생의 무덤, 총알이 날아드는 전쟁터'라는 아버지, 오랜만에 만난 가족에게 다단계 치약을 팔려는 어머니, '내 인생은 롹'을 외치는 락커 지망생 아들, 환경 걱정에 핸드폰 살 생각이 없다며 '급하면 편지하라'는 큰딸 등이 해체된 가족의 치부를 보여주지면 결국 서로를 위한 말 한마디를 통해 화해를 시작하는 과정이 무대에 펼쳐진다.

특히 이번 공연은 배우 이청아의 아버지 이승철과 배우 배두나의 어머니 김화영이 부부로 출연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갈매기>, <리어외전> 등 대작에서 출중한 연기력을 보여준 이승철과 지난해 2인극 <타클라마칸>에서 명계남 배우와 뛰어난 앙상블을 보여준 김화영이 중견 배우의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또 <이 아이>, <해자> 등에서 주목받은 서삼석과 시원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김경숙, 영화와 TV 등에서 활약 중안 여민주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특별한' 가족으로 만나 각자의 매력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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