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수림인문아카데미 '느린 시선으로 미래의 열차를 타다'
2018 수림인문아카데미 '느린 시선으로 미래의 열차를 타다'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8.04.1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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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혁명과 인문학이 서로에게 경청하는 시간, 다양한 분야 전문가 참여
 

수림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18 수림인문아카데미'가 5월과 6월에 걸쳐 서울 동대문구 김희수 기념 수림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2018 수림인문아카데미의 주제는 '느린 시선으로 미래의 열차를 타다'다. 기술혁명이 빠르고 미래지향적인 열차라면, 인문학은 차분하며 총체적인 시선이다. 

5월 한달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박승호 이화여대 융합컨텐츠학과 교수와 함돈균 문학평론가의 사회로 이 두 가지 분야의 전문가들이 매주 달라지는 소주제에 따라 짝을 지어 다섯 번에 걸친 테드형 강연을 하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열린 문답시간이 마련된다. 

바이오․뇌과학자 송민령과 철학자 김재인,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이경수 교수와 건축가․미래도시연구자 하태석, 미래학자․융합기술전문가 정지훈과 경제학자․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홍기빈 소장, Creative Commons Korea이사․국민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윤종영 교수와 소설가 장강명, 공학커뮤케이터․<걸스로봇> 이진주 대표, 고려대 철학과 이승환 교수 등 한 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전문가들의 참여로 관심을 모은다.
 
또 5월의 강연주제를 바탕으로 한 '생각발명 워크샵'이 6월 한달 4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에 열린다. 

이 워크숍은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질문발명 교육플랫폼 SMILE프로그램을 활용한 것으로, 앞서 열린 강연주제를 바탕으로 기술혁명시대에 부상하는 철학적 ․ 사회적 문제들을 융합적으로 이해하고 가상시나리오에 근거하여 해결의 실마리를 제안해보는 디자인사고 워크샵이다. 

이화여대 융합컨텐츠학과 박승호 교수와 고전문학자 박수밀, 디지털미디어․UX디자이너 신영선, 문학평론가 함돈균, 건축가 신혜원, 사회적기업기획자 손은정이 시민적 공공성에 기초하는 인문정신과 창의적 삶을 지향하는 시민행성의 생각발명멘토로서 퍼실리테이터 및 평가단으로 함께 참여한다.
 
모든 강좌의 참가비는 1회 5,000원으로 음료쿠폰이 포함되어 있으며, 강좌별 부분참가도 가능하다.

강좌 신청은 ‘시민행성’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citizenplanet.or.kr)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강좌 내용은 시민행성 페이스북 페이지나 수림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soorim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