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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과 욕망에 대한 질문, 토마스 오스터마이어 '리처드 3세'
2년 만에 한국 무대, 독일어 산문으로 전하는 리처드 3세의 심리
2018년 05월 27일 (일) 20:59:25 임동현 기자 press@sctoday.co.kr

작품마다 기대를 뛰어넘는 놀라움과 충격을 안겨 주는 독일 연출가 토마스 오스터마이어가 셰익스피어의 <리처드 3세>로 2년만에 다시 한국 무대에 돌아온다.

오스터마이어는 2005년 LG아트센터에서 선보인 <인형의 집-노라>에서 주인공 노라가 남편을 총으로 쏴 죽이는 파격적인 결말로 국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2010년 남산예술센터에서 선보인 <햄릿>에서는 인물들을 그로테스크하게 비춰내는 비디오카메라로 인간의 이중성과 햄릿의 불안을 극대화시켜 보여줬다.

또 2016년 LG아트센터에서 선보인 <민중의 적>에서는 '다수는 항상 옳은가?'라는 문제를 제기하며 공연장을 토론의 장으로 변신시키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리처드 3세> (사진제공=LG아트센터)

6월 LG아트센터에서 선보이는 오스터마이어의 <리처드 3세>는 셰익스피어의 초기 걸작으로 영국 요크 왕조의 마지막 왕이었던 리처드 3세를 다루고 있다.

극중 리처드 3세는 흉측한 신체적 외형만큼이나 어두운 영혼을 가진 절대악의 화신이자 천재적인 모사꾼으로 셰익스피어 작품에 등장하는 악역 캐릭터 중 가장 매력적이며, 당대 최고의 남자 배우들이 탐을 내는 배역이기도 하다.

오스터마이어는 "이 작품을 만들면서 중요하게 생각한 두 주제가 있다. 권력과 욕망이다. 관객들에게 '당신은 리처드가 하고 있는 일들을 하고 싶었던 적이 없는가? 당신은 과연 도덕적으로 부끄러운 행동을 저지르고 싶었던 적이 한 번도 없는가?'라고 묻는다"라고 밝혔다.

독일 출신의 세계적인 극작가 마리우스 폰 마이엔부르크가 영어의 운문을 산문적인 독일어 대사로 바꾸어 인물들의 심리를 더 잘 파고들게했고, 독일의 대표적인 연극배우이자 영화배우인 라르스 아이딩어가 리처드 3세 역을 맡아 신들린 듯한 연기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은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열리며 19세 이상 관람가다. 독일어로 공연되어 한국어 자막이 제공되며 공연 진행 특성으로 인해 정시에 입장하지 못할 경우 입장이 전면 불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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