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흡 초대개인전 '고구려 철기병마 Terracotta : 무사들의 귀환'
송경흡 초대개인전 '고구려 철기병마 Terracotta : 무사들의 귀환'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8.06.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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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코타로 나타낸 고구려 철기 병마, 다음달 12일까지 갤러리엘르

송경흡 초대개인전 <고구려 철기병마 Terracotta : 무사들의 귀환>이 30일부터 7월 12일까지 갤러리엘르에서 열린다.

송경흡은 고구려의 철기병마 '개마무사'를 테라코타 방식으로 재현하는 아트디렉터로 KBS의 아트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삼국 역사에 대해 연구하고 그 시대의 주요 인물들을 그만의 기법으로 재현하고 있다.

▲ 송경흡의 테라코타

작가는 역사적 인물의 특징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기마병의 정교하고 화려한 멋을 디테일한 묘사와 역동적인 포즈로 담아낸다.

관람객들은 그의 작품을 보며 시대적 긴장감과 인물의 생동감을 상상하고 역사 속 다양한 인물 및 그들의 삶에 대해 다양한 시선으로 관찰하고 공유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번 전시는 고구려 당시 개마부대의 용맹성을 한 장면으로 응축시켜 놓은 듯한 철기병마 시리지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갤러리앨르 측은 "작가가 재현하고자 한 것은 단순한 인물의 외형만이 아닌 그 당시의 멋(기백, 용기, 의지)과 삶"이라면서 "작품을 통해 당시의 시대, 인물, 삶,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