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젊은 한국화 작가, 좌혜선 개인전 <가장 보통의 이야기>
떠오르는 젊은 한국화 작가, 좌혜선 개인전 <가장 보통의 이야기>
  • 김수련 인턴기자
  • 승인 2018.06.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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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5일부터 8월 19일까지,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삼청에서 개최

아라리오갤러리 서울|삼청은 7월 5일부터 8월 19일까지 화가 좌혜선(1984~ )의 개인전 《가장 보통의 이야기》를 개최한다. 

▲ ​ 좌혜선, 가장 보통의 이야기 10, 2017-2018, charcoal on paper, 161x131 cm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이자 아라리오갤러리에서 여는 첫 번째 전시인 이번 개인전에는 “먹고 사는 이야기”를 주제로 채색화 신작들과 첫 시도인 15점짜리 목탄 드로잉 연작, 손글씨 텍스트 작업 등 40여 점이 전시된다.

좌혜선 작가는 장지에 분채를 두터운 밀도로 여러 겹 덧칠하고 다시 닦아내는 독특한 목탄 드로잉 방식으로 먹고 살며 일하는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들을 그려왔다. 이번 전시에서 처음 시도하는 가로 폭 20여 미터 대형 목탄 드로잉 연작을 공개한다. 

작가는 이 전시를 통해 채색화, 드로잉, 텍스트 등 다양한 매체로 사람들의 일상적 삶을 주제로 ‘가장 보통의 삶’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한편, 목탄드로잉과 함께 전시된 15편의 손글씨 텍스트 작업들은 작가가 20대에 방문미술교사로서 가정집에 드나들며 실제로 듣거나 있다고 전해 들은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쓴 짧은 1인칭 소설들이다. 

좌혜선 작가는 제주에서 출생하여 성균관대학교 미술학과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2010년 제1회 개인전과 2015년 제2회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2010년 대만 국립국부기념관, 경기도 안산 단원전시관, 2012년 서울 이랜드스페이스, 2016년 아라리오뮤지엄 제주의 그룹전 등에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