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극장 2018 '창작ing 시리즈' 8월 시작
정동극장 2018 '창작ing 시리즈' 8월 시작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8.07.2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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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오셀로> <오셀로와 이아고> 재공연, 신작 <보듬어가세> 등 5편 선정

정동극장의 2018 '창작ing 시리즈'가 8월부터 시작된다.

지난해 시작된 '창작ing 시리즈'는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한 공연 콘텐츠의 다양성 확보 및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그동안 <적벽>, <판>을 발굴하고 무대에 올리며 정동극장의 레퍼토리 공연으로 안착시켰다.

▲ <판소리 오셀로> (사진제공=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올해는 동양과 여성의 눈으로 재해석된 오셀로 이야기인 희비쌍곡선의 <판소리 오셀로>(8.25~9.22)와 탈춤으로 셰익스피어를 배우는 천하제일탈공작소의 <오셀로와 이아고<(11.13~25)가 재공연된다.

또 신작으로는 류장현의 신작으로 1인 창무극의 대가 공옥진에게서 영감을 얻은 <보듬어가세>(12.6~31)가 선보이며 정동의 1900년대 속으로 관객을 안내하는 <정동구락부:비밀의 정원>(10.17~20)과 시공간을 초월하는 판소리 음악극 <매화누이>(10.24~27)는 낭독회로 관객에게 먼저 선을 보이게 된다.

다음달 25일부터 공연되는 <판소리 오셀로>는 19세기 조선의 기녀 '단'을 통해 만나는 오셀로 이야기로 여성적, 동양적인 시각을 작품에 투영하고 판소리만의 독특한 공연 양식을 서구의 고전과 결합시키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소리꾼 박인혜가 음악감독과 작창, 출연하며 연출가 임영욱이 콤비를 이루고 소리꾼 신유진이 더블 캐스팅으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