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다리 밑 북캉스, 도심 최대 규모 '헌책방 축제
한강 다리 밑 북캉스, 도심 최대 규모 '헌책방 축제
  • 김수련 인턴기자
  • 승인 2018.08.01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헌책방 20여곳 참여·10여만 권 다양한 책, 15일까지 여의도한강공원 마포대교 남단 서울색공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도심 속 최대 규모의 <한강 다리 밑 헌책방 축제>를 오는 15일까지 여의도한강공원 마포대교 남단 서울색공원에서 개최한다.

이 축제는 올해로 4회를 맞이하며 '2018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11시부터 22시까지 운영된다.

▲ 시민들이 한강 다리 밑 헌책장터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서울시)

특히 올해 <한강 다리 밑 헌책방 축제>에는 서울·경기·전남지역 등의 헌책방 20여곳이 참여하여 ▵고서 ▵단행본 ▵전문도서 ▵어린이도서 등 10여만 권에 달하는 다양한 책을 전시하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 헌책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헌책장터’ △ 약 2천권의 헌책으로 만든 대형아치 ‘책의 문’ △ 1940~80년대 초등교과서, 책걸상, 옛 잡지 등을 전시하는 ‘추억의 시간여행,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故 신영복 선생 저서 ‘필사체험’ △ 시민들이 집에 있는 헌책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일일책방’등이 있다.

일일책방의 참가 신청은 온라인 홈페이지 (https://goo.gl/ZXBHni)를 이용하면 된다.

▲ 시민들이 한강 다리 밑에서 한여름 북캉스를 즐기고 있다. (사진=서울시)

이 외에도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참여하기 좋은 '주말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돼있다.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의 버려진 동화책을 이용한 '팝업북 만들기', 프랑스 명작동화 '제랄다와 거인' 인형극 등 이다.

또한 베이시스트 송인섭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북크박스' 공개방송이 12일 19시에 진행된다.

일러스트 작가 배성태와 가수 홍이삭이 함께해 책과 그림, 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축제 장소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2번 출구를 이용해 마포대교 방면으로 걸어오면 위치해있다. 

자세한 문의는 <2018 한강 다리 밑 헌책방 축제> 페이스북 페이지 (www.facebook.com/2018UBBF) 또는 전화(☏ 070-4237-1008, 070-4336-152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