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야 나비야, 같이 놀자!
나비야 나비야, 같이 놀자!
  • 박희경 기자
  • 승인 2009.09.16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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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시 농업기술센터 곤충체험장 개장, 큰 호응 얻어
   경남 마산시 농업기술센터 꿈나무 농업배움터가 풍성한 가을을 맞아 새로운 나비ㆍ곤충체험장을 개장했다.

▲어린이들이 온실 속에서 곤충을 관찰하고 있다.

   도심 속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경험,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어 온실에선 매일 오전 어린이들의 호기심어린 목소리와 함께 동요가 쉴 새 없이 흘러나온다.
    
   나비·곤충체험장은 매주 새로 부화된 나비 200여 마리를 온실내에 방사하여 가을철에도 나비를 볼 수 있고 사슴벌레, 장수하늘소 같은 곤충들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지렁이에 대한 만화 상영과 지렁이 분변토로 만든 퇴비를 이용한 상추심기 체험을 통해 흙 속의 생태계에 대한 환경교육도 받게 된다.
  
   이에 어린이들은 곤충이 징그럽고 더럽다는 편견을 버리고 곤충도 환경을 구성하는 하나의 구성원이며 보호해야 할 대상임을 배울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양재원 소장은 "꿈나무 농업배움터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곤충들의 생태를 체계적으로 관찰 학습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 텃밭재배 체험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055- 220-5371)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박희경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