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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3주년 맞아 '남·북한 처용무' 한 무대 올라
한양 영친왕 환국 근친연, 평양 부벽루연회도 등 공연···15일 국립중앙박물관 야외무대
2018년 08월 10일 (금) 15:05:28 김수련 인턴기자 press@sctoday.co.kr

국립무형유산원 주최, 한국전통문화연구원 주관으로 광복 73주년을 맞아 <남·북한의 처용무> 공연을 15일 국립중앙박물관 특설무대에서 선보인다.

조선시대 한양 궁증에서 연희되었던 처용무와 평양 처용무를 함께 공연해 남북한 평화 공존 시대 개막을 축하하고 남북한 간 전통문화의 차이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처용무는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제39호이며,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작품이다.

궁중에서만 췄던 춤이 아니라 <평양감사향연도>, <교방가요>를 포함한 지방 기록물을 살펴보면 남한의 진주, 북한의 평양 등 궁궐 밖 남·북한 전역에서 공연된 것을 알 수 있다.

   
▲ 국가무형문화재 제 39호 처용무 (사진=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국립중앙박물관 열린 야외무대에서 마련되는 이날 공연은 국내외 일반인 대상 무료 공연으로 해설 포함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남무(男舞) 복식 중심의 남한 처용무와 여무(女舞) 복식 중심의 북한 처용무극 관람하면서 춤사위 외에도 탈, 의상 등 남과 북 사이 처용무의 차이를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먼저 조선시대 궁중에서 췄던 한양 처용무는 '영친왕 환국 근친연의 남무(男舞) 처용무'를 복원하여 공연한다.

이어서 현행 처용무에서 부르는 처용가의 원형을 찾는다는 의미로 '악학궤범 처용가'가 연주될 예정이다.

북한 평양의 처용무는 <평양감사향연도>중 <부벽루연회도>의 여무(女舞) 처용무를 바탕으로 재구성한다.

마지막으로 남·북한의 처용무를 한 무대에 동시에 올려 ‘처용무 합설 대동무’를 꾸민다.

각 시대에 따른 다양한 복식과 탈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자리로, 처용무 이수자 및 전수자가 모두 다함께 원을 만들어 하나가 되는 ‘처용 대동제’를 꾸며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인남순(처용무 전수교육조교/한국전통문화연구원장)과 처용무 이수자, 처용무 전수자 등 30명이 출연하고 음악 연주는 국립국악원 정악단 13명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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