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국립극장 리허설 중 여자 무용수 무대서 떨어져
[단독]국립극장 리허설 중 여자 무용수 무대서 떨어져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9.18 15: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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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극 ‘가야’ 퇴장 도중, 인근 병원으로 후송 전막공연 다른 무용수로 대체


19일부터 무대에 오르는 춤극 ‘가야’의 프레스 리허설 도중 여자 무용수가 3m가 넘는 높이의 무대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 여자 무용수가 무대에서 떨어지기 전, 공연하고 있는 장면으로 순장되는 슬픔과 생명에 대한 절규를 춤으로 표현하고 있다.


국립무용단의 제92회 정기공연이자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참가작인 춤극 ‘가야’에서 조연급으로 출연한 여자 무용수는 오전 11시 프레스 리허설 중에 2막의 12장의 마지막 장면인 왕의 죽음으로 순장되는 이들의 장례행렬의식 장면을 마치고 무대를 내려가다 떨어져 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국립극장 측은 “다친 무용수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으며 다음 공연에서는 차질없이 공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행히 그 역할은 3명의 무용수가 캐스팅돼 있었기 때문에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전막 프레스 리허설 공연에는 다른 무용수가 투입됐다”고 전했다.

한편 국수호 안무가의 신작인 춤극 ‘가야’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4시에 공연하며, 21일 월요일에는 공연이 없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