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농식품 뉴욕 간다
경남의 농식품 뉴욕 간다
  • 박희경 기자
  • 승인 2009.09.2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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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모국농특산물 박람회 참가. 대미시장 수출확대 목적

 경남도는 추석을 앞둔 24~27일, 뉴욕한인청과협회가 주최하는 ‘2009 뉴욕 모국농특산물 박람회’에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는 거제식품, 알로에팜영농조합법인, 토우리식품, 창녕식품, 다오티푸드영농조합법인, 함양농업협동조합, 인산죽염촌(주), 세명한방제약(주) 등 8개 업체가 40개 품목을 선보인다.

 뉴욕 교민을 대상으로 모국의 농식품을 전시ㆍ판매해 미국 수출의 근간인 교포시장을 활성화하고 현지 언론매체 홍보를 활용, 미국 주류시장에 진출하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4~25일에는 H-마트 유니온점 주차장, 26~27일은 옛 뉴욕메츠구장 주차장에서 직판행사를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농수산물유통공사와 충남, 경북, 강원도와 연계해 개최하며 대미시장 수출확대를 목적으로 품목의 차별화를 두고 수출 가능 식품만을 선정해 홍보 판매에 나선다.

 주요 품목은 마른멸치, 알로에, 청국장, 재래된장, 녹차소스, 토종밀가루, 죽염김, 한방비누 등이다.
 
 경남도는 지난 2003년부터 격년제로 참가했고 지난해에는 10일간 뉴욕 경남 우수농특산물 판촉전 행사를 개최해 현지 교민에게 30만 달러를 판매, 경남농식품 우수성 홍보와 인지도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또 시장조사와 수출전망을 분석해 참가업체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식품 최대 수출국인 미국시장에 맞춘 수출유망 상품을 개발,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으로 대형유통업체 입점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미국은 세계 최대식품 소비국가이지만 경남도 농식품 수출실적은 전체 수출실적의 6%에 불과해 이번 행사로 현지시장 본격 진출과 대미수출 신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경남도 농식품 수출은 일본 2억5,237만 달러, 미국 3,377만 달러, 러시아 1,892만달러, 중국 1,397만 달러, 동남아시아 3,027만 달러, 기타 1억5,708만 달러로 총 5억640만5,000달러이다.
                                          

2009 뉴욕 모국농특산물박람회 참가업체 현황

시군

업체명

대표자

품목

거제시

거제식품

권순식

마른멸치,멸치액젖

알로에팜 영농조합법인 

이응일

알로에겔석류,알로에초액 외 3품목

함안군

토우리식품

전금자

5분청국장,쾌두원,된장,고추장

창녕군

창녕식품

김용식

양파마늘고추장,양파된장, 재래된장외 2품목

하동군

디오티푸드 영농조합법인

정소암

녹차피클,녹차장아찌,녹차외5품목

함양군

함양농업협동조합

김재웅

누룽지,청매실,7곡영양볼외5품목

인신죽염촌㈜

최은아

죽염,죽염사리장,죽염치약,죽염김

거창군

세명한방제약㈜

권세환

어성초차,한방비누,발효식품(효소),발효생시환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박희경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