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트플랫폼 <2018 플랫폼 아티스트 & 오픈스튜디오>
인천아트플랫폼 <2018 플랫폼 아티스트 & 오픈스튜디오>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8.10.14 2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3월 입주한 국내외 예술가 및 연구자들의 창작 과정과 결과 선보여
 

인천문화재단 인천아트플랫폼은 지난 3월에 입주한 국내외 인천아트플랫폼 9기 입주 예술가 및 연구자들의 창작의 과정과 더불어 그 결과를 선보이는 <2018 플랫폼 아티스트 & 오픈스튜디오>를 오는 19일부터 개최한다.

인천아트플랫폼은 2009년 개관 이래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구심점으로, 시각예술, 공연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의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도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가장 주요한 행사로 입주 예술가들이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작업한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 ‘2018 플랫폼 아티스트’와 더불어 입주 예술가 자신의 스튜디오를 개방해시민들을 맞이하는 ‘오픈스튜디오’를 진행한다.

‘오픈스튜디오’에는 현재 입주하며 활동 중인 국내 22팀의 시각 및 공연, 연구‧평론 분야의예술가와 각각 일본과 호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외 예술가 2팀도 함께 참여한다. 22개의 스튜디오는 각각 예술가들의 고유한 작품을 감상하는 장소가 되기도 하고, 관람객들과 대화하는 소통의 장이이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결과보고 전시 ‘플랫폼 아티스트’는 시각 예술 분야의 작가와 연구․평론가들은 각자 자신의 예술적 세계를 전시장에 펼쳐낸다. 입주 예술가 민성홍과 양정욱은 ‘설치’이라는 형식으로 대화를 완성해나가는 협업 작업 ‘주고 받는 사이에’를 선보이며, 창고갤러리에서는 전보경은 인천아트플랫폼 인근의 ‘제왕 양복점’을 운영하는 장인을 모티브로 ‘노동의 의미’를 이야기 하는 영상작업을 공개한다. 

입주 예술가들이 아트플랫폼에 머물며 작업한 회화, 설치, 영상 및 퍼포먼스를 포함한 50여 점의 결과물은 오는 11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전시 기간 중 언론 및 미술전문 기자, 전문가 그리고 시민들의 투표로 2019년도에 다시 만나고 싶은 작가 1인을 선정한다. 전시를 보고 난 후, 설문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선정된 작가에게는 소정의 창작 지원금과 개인전 발표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대프로그램으로 ‘근로자(worker)와 플랫폼을 걷는다(walk)’는 뜻을 담은 <런치플랫폼 : 플랫폼, 워커스!>를 진행한다. 주중에 문화예술을 향유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점심식사 후 해설사(도슨트)와 함께 전시와 스튜디오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오픈스튜디오가 진행되는 3일 동안 매일 12시부터 2시까지 진행되며, 관내 직장인이라면 단체로 신청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10월 16일까지 유선(032-760-1006) 또는 메일(hacho@ifac.or.kr)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과 내용은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www.inartplatform.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