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서 활동하는 현악기 제작가, 이승진 전시회
이태리서 활동하는 현악기 제작가, 이승진 전시회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8.10.1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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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악기 본고장 유럽서 두각 나타내, 26일-28일, 트레이서울, 25일 오프닝 연주회도 열려
▲ 2016 로마콩쿨 수상 후의 이승진

이탈리아, 독일, 슬로바키아, 몰타 등의 콩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현악기 제작가 이승진의 현악기 작품 전시회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트레이서울(종로구 사직동 소재)에서 열린다.

국제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인 현악기 제작자가 많아지고 있는 요즘, 이탈리아 크레모나에서 공방을 운영중인 이승진의 그간 국제무대에서 활약은 더욱 눈에 띈다.

이승진은 크레모나의 스트라디바리 국제 현악기 제작 학교를 졸업 후, 이탈리아 최고 명문 현악기 제작 가문의 Gio batta Morassi와 Simeone Morassi와 함께 일하며 현악기 제작 방법과 기술, 천연 재료를 이용한 칠 방식을 전수 받았다.

2011년부터 한국인으로서 최초로 이탈리아 현악기 제작가 협회의 회원이며 이탈리아 안라이 현악기 제작 콩쿨 바이올린 1위, 산타 체칠리아 비올라 2위와 바이올린 3위, 슬로바키아 아르벤시스 국제 바이올린 제작 콩쿨 2위 등 국제 무대에서 10회 이상 수상 경력을 쌓아왔다. 매년 이탈리아에서의 현악기 제작가 협회 전시, 격년 호주 시드니 “Musica viva festival" 전시로 활발한 활동울 하고 있다.  또한 2014년 크레모나 바이올린 박물관의 21세기 이탈리아 현악기 제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탈리아 크레모나 전통 방삭에 따라 최소 10년이상 햇빛과 그늘에 건조시킨 가문비나무와 단풍나무로 제작 하고 있는 그의 전시회에는 ▲바이올린 2017년제작 스트라디바리 1715년 크레모네제 모델(2018년 아르벤시스 국제 콩쿨 2위) ▲바이올린 2017년제작 스트라디바리 1701년 더스킨 모델 ▲바이올린 2015년제작 가림베르티 모델 ▲바이올린 2018년제작 스트라디바리 1715년 모델 (2018년 몰타 국제 콩쿨 3위) ▲비올라 2015년제작 지오 바타 모라시 모델 (2017년몰타국제 콩쿨 2위) ▲첼로 2018년제작 스트라디바리 피아티 모델이 전시될 예정이며
모든 악기를 시연해 볼 수 있고 구입도 가능하다.

▲현악기 제작가 이승진이 제작한 바이올린.

전시 전 날인 오는 25일 저녁 7시 30분, 현악사중주의 오프닝 콘서트를 시작으로 매일 낮12시 ‘정오의 콘서트’에 이승진이 제작한 악기로 솔로 바이올린 연주가 있을 예정이다. 전시 기간내 에는 제작가 이승진의 악기를 쓰고 있는 연주자들의 악기도 무료로 점검해 준다.

전시 시간:오전 10시~오후7시
전시 문의: 이메일geige0128@gmail.com/카카오톡 geige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