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유산 '3D'로 생생하게 마주한다
우리문화유산 '3D'로 생생하게 마주한다
  • 하채연 인턴기자
  • 승인 2019.01.1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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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문화유산 포털, 문화유산 3D 프린팅 데이터 무료 개방
▲ 3D 문화유산 캡쳐(검색화면)

문화재청은 10일부터 문화유산 3차원 입체(이하 3D) 프린팅 데이터를 국가문화유산 포털을 통해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문화유산 3D 데이터는 국민 누구나 쉽게 접근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수요에 맞게 가공, 변환한 자료들로 지진, 화재 등으로 문화재가 훼손‧멸실되는 상황을 대비해 원형복원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제작한 것이다.

공개하는 데이터들은 직접 제작하려면 고가의 3D 스캔 장비와 전문기술이 필요하다. 일반인이 직접 제작‧활용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자료라 그 가치가 높다. 

개방하는 자료들은 창덕궁(사적 제122호), 임신서기석(보물 제1411호), 성덕대왕신종(국보 제29호) 등 모두 186건 1,196점으로, 3D 프린팅, 모델링(모형화), 영상, 스캔 원본 등 다양한 유형들이 섞여 있다.

또한, 국가문화유산 포털 검색을 통해 ‘한국의 세계유산’, ’교과서 속 문화재‘ 등 주제별‧문화재별 검색과 미리 보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가문화유산 포털(heritage.go.kr)을 방문하면 필요한 자료를 무료로 내려받기 할 수 있으며, 대용량 데이터(100MB 이상)의 경우 신청서를 작성하여 전자우편(pcsjsh@korea.kr)으로 제출하면 별도로 제공받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