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소원' 프로젝트 그림 전시, 유아 참정권 보장
강동구 '소원' 프로젝트 그림 전시, 유아 참정권 보장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9.01.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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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그림 디지털 스크린에 전시해 목소리 들을 기회 제공"

강동구가 아동권리 캠페인을 위해 공모한‘소원’프로젝트 그림을 전시 중이다.

소원 프로젝트는 유아의 참여권 보장과 인식개선을 위해 강동어린이회관에서 진행한 프로젝트다.

'유아 참여권'이란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권리를 말하는데, 자신이 원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만드는 게 캠페인의 취지다.

▲ '소원' 프로젝트 그림 전시 (사진제공=강동구)

프로젝트에는 22개의 어린이집과 유아들이 참여 신청해, 총 686명의 유아들이 그림을 공모했다. '내가 꿈꾸는 우리 집', '내가 살고 싶은 우리 동네', '내가 원하는 어린이집' 세 가지 주제로 평소 꿈꿔왔던 것을 자유롭게 그림과 색으로 표현했다. 

구는 선정된 작품을 디지털 스크린에 전시하고 스티커로 만들어, 아이들의 바람과 목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11일부터 아이들이 꿈꾸는 '소원'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강동어린이회관에서 그림을 전시하고 있다. 
  
강동구는 전국 지자체 중 7번째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았으며, 아동친화도시로 거듭 발전하기 위해 우수한 양육, 보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영유아 참여 프로그램, 부모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