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순수한 놀이들에게서 영감, 손하원展
어린 시절 순수한 놀이들에게서 영감, 손하원展
  • 하채연 인턴기자
  • 승인 2019.02.18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린 시절 추억을 재해석한 작품들 전시된다
손하원展이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매홀 창작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 주제인 White Toys 시리즈는 유년시절 놀이에 대한 기억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들이 전시된다. 
 
▲ 손하원, white toys 1 50x50cm, Digital Print, 2018
끈임없이 재미를 추구하고 놀이를 하는 유년시절의 행동들은 의미 없는 행동들이 아니다. 그 행동들은 유희와 행복의 밀접한 관계를 돌이켜 보게 하는 소중한 경험으로 읽을 수 있다. 놀이를 하면서 사용했던 물건들은 늘 새로운 물건들이 되었고, 많은 놀이들로 하여금 우리는 성장한 바와 다름 없다. 
 
작가에게, 유년 시절 일상 속 사물들은 훌륭한 장난감이었다고 한다. 놀이를 통한 다향한 감정이입의 시도들이 이번 전시 작품을 탄생기켰고, 사물의 낯설게 하기를 통해 상상력의 확장과 새로운 세계로의 몰입을 가능케 했다고 전했다. 
 
▲ 손하원, white toys 4 50x50cm, Digital Print, 2018
 
이러한 재미를 추구하는 놀이 특질은 작가 작업의 중요한 주제가 되었으며, 작업을 하면서 끊임없이 놀이를 추구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며 어린 시절 작가는 특별한 목적의식 없이도 놀이 그 자체만으로 흥미를 느끼며 유희를 경험했다고 한다. 
 
이러한 모습들은 작가에게 세상을 마주하는 자세와 순수성을 찾아가게 하며, 작가의 '장난감 만들기'는 어른이 된 작가의 손끝에서 어린 시절 놀이 추억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과정이다. 
 
우리 모두에게 존재하는 유년과 순수성을 깨워보고 싶다면 이 전시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