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추억을 재해석한 작품들 전시된다
손하원展이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매홀 창작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 주제인 White Toys 시리즈는 유년시절 놀이에 대한 기억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들이 전시된다.
끈임없이 재미를 추구하고 놀이를 하는 유년시절의 행동들은 의미 없는 행동들이 아니다. 그 행동들은 유희와 행복의 밀접한 관계를 돌이켜 보게 하는 소중한 경험으로 읽을 수 있다. 놀이를 하면서 사용했던 물건들은 늘 새로운 물건들이 되었고, 많은 놀이들로 하여금 우리는 성장한 바와 다름 없다.
작가에게, 유년 시절 일상 속 사물들은 훌륭한 장난감이었다고 한다. 놀이를 통한 다향한 감정이입의 시도들이 이번 전시 작품을 탄생기켰고, 사물의 낯설게 하기를 통해 상상력의 확장과 새로운 세계로의 몰입을 가능케 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재미를 추구하는 놀이 특질은 작가 작업의 중요한 주제가 되었으며, 작업을 하면서 끊임없이 놀이를 추구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며 어린 시절 작가는 특별한 목적의식 없이도 놀이 그 자체만으로 흥미를 느끼며 유희를 경험했다고 한다.
이러한 모습들은 작가에게 세상을 마주하는 자세와 순수성을 찾아가게 하며, 작가의 '장난감 만들기'는 어른이 된 작가의 손끝에서 어린 시절 놀이 추억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과정이다.
우리 모두에게 존재하는 유년과 순수성을 깨워보고 싶다면 이 전시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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