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여행 오토캠핑장으로~
충남 여행 오토캠핑장으로~
  • 최정길 인턴기자
  • 승인 2009.09.2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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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ㆍ공주ㆍ태안 등지에 조성 예정

충남도 시ㆍ군에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오토캠핑장 시설이 잇따라 조성될 예정이다.

▲오토캠핑장에서 야영을 즐기고 있는 모습

지난 27일 청양군은 대치면 작천리 까치내 유원지 일원 10,824m2에 내년 말까지 8억 원을 들여 오토캠핑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오토캠핑장은 캠핑카를 주차하고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과 통나무집, 화장실, 샤워장 및 취사장 등으로 꾸며지게 된다.

또 공주시는 공주시 옹진동 고마나루 유원지에 내년 말까지 화장실과 취사시설 등을 갖춘 1만m2 규모의 오토갬핑장을 조성, 인근에 건립될 한옥촌과 연계해 가족단위 관광객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한옥촌에는 구들장 방을 갖춘 한옥 14채가 건립돼 고마나루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임대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충남도는 군유지가 많은 태안군 남면 달산포 일대에 운동선수들을 위한 전지훈련장과 오토캠핑장 등을 갖춘 종합관광휴양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태안과 보령 등 도내 서해안 지역에 대규모 오토캠핑장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학생과 젊은층이 주로 즐겼던 캠핑이 지금은 ‘오토캠핑’으로 진화하면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자녀로 둔 가정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들을 적극 유치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문화투데이 최정길 인턴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