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유아숲 체험장' 개장, 아동 교육의 장으로 마련
종로구 '유아숲 체험장' 개장, 아동 교육의 장으로 마련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9.03.0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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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공원과 숭인공원 내 위치, 테마별 세부시설 구성

종로구가 숲 체험 경험을 통해 유아들의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자 관내 '유아숲 체험장' 두 곳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지난 4일부터 문을 연 유아숲체험장은 삼청공원(삼청동 산2-1번지 일대)과 숭인공원(숭인동 58번지) 내 위치하고 있다.

▲ 삼청공원 유아숲 체험장 (사진제공=종로구)

종로구가 운영하는 삼청공원·숭인공원 유아숲 체험장은 숲속교실, 등반체험장, 흙놀이터, 하늘놀이대, 자갈개울, 창의 놀이숲, 물놀이터, 자연형 놀이터 등 테마별 세부시설로 구성돼 있으며,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는 교육의 장이라 할 수 있다.

구는 체험 장소와 편의시설 등을 제공해 정기적으로 숲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주말에는 가족 단위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 및 유대감 강화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또 보다 내실 있는 체험을 도울 유아숲 지도사 선발을 완료했으며, 올해 정기적으로 유아숲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지역 내 유치원·어린이집 등의 신청을 받아 총 17개 정기이용기관을 선정했다.

유아숲 지도사는 단체나 가족 참가자들에게 유아숲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숲체험 활동 모니터링, 체험장 유지 관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종로구는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주민 누구나 숲 안에서 삶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2019년 공원이용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기간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이며 삼청공원 및 숭인공원 일대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를 위해 3월중 숲 해설가 자격증을 취득하고 경력 또한 1년 이상 보유한 서울시 거주자를 대상으로‘숲 해설가’모집을 완료할 예정이다.

올해 공원이용 프로그램은 말바위역사탐방, 구석구석숲나들이, 생태교실, 둘레둘레숲길여행 등이 마련돼 있으며, 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http://yeyak.seoul.go.kr)를 통해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원녹지과(02-2148-2843)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