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2009년도 제2차 추경예산안 심의
중구의회 2009년도 제2차 추경예산안 심의
  • 최정길 인턴기자
  • 승인 2009.09.2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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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8~28일 제1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열려

중구의회(의장 김기래)는 9월 18일~28일 제1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약 3,429억 원 규모의 올해 두 번째 추가경정 사업예산안을 심의했다.

구의회는 지난 17일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009년도 제2회 추가경정 사업예산안 제안 설명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김기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추경안 심사 시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예산이 누락된 부분은 없는지를 꼼꼼히 살피고,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급히 필요한 예산은 없는지 적극 검토해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의장은 “중구의회 의원 모두 어려운 시기에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고자 올해 해외연수비용을 자신 삭감했으며 내년도 의정비도 동결키로 뜻을 모았다”며 “이번 추경에도 예산집행액과 향후 집행예정액의 비교ㆍ분석을 통해 1,500만원을 자진 삭감하는 등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투입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종플루와 관련해 “신종플루가 환절기를 맞아 전파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관련부서에서는 신종플루에 대한 막연한 공포로 주민들이 동요되지 않도록 예방책을 널리 알리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을 해당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중구의회는 2009회계연도 제2차 추가경졍예산안을 종합 심삼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김기태 위원장, 고문식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임용혁, 심상문, 김수안, 양동용, 이혜경. 김연선 위원을 추대했다.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선출된 김기태 의원은 “이번 추경은 의회에서 심사숙고해 통과된 예산에 대한 집행부의 집행이 당초 계획대로 집행됐는지, 또 사업의 효율성이 얼마나 높은지를 우선적으로 검토해 볼 생각이다”며 “특히 지역발전의 기여도 등을 중간 점검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업무인 만큼 최선을 다해 위원회 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과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사업예산을 적극 반영해 조기에 집행되도록 동료 위원들과 함께 심혈을 기울여 심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서소문구역 및 서소문구역 제5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지정을 위한 의견청취안, 서울역ㆍ서대문 1ㆍ2구역 제5-1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지정을 위한 의견청취안을 상정해 의결했다.

서울문화투데이 최정길 인턴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