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사용 봉투 대형 매장 이어 편의점 등 판매 확대.. 1회용 봉투 구입비 절약, 환경오염 예방 효과도
경남도는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점에서 1회용 비닐봉투 대신 재사용 종량제 봉투 사용을 권장해 비닐봉투 구입비 절약과 환경오염 예방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재사용 봉투는 매장에서는 쇼핑봉투로 활용하고 가정에서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로 사용가능 하며 1회용 비닐봉투 구입비를 1장당 50원을 절약 할 수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2008년 말 도내 재사용 봉투 사용량은 백화점 4곳과 대형 할인매장 162곳, 지정판매소 3540곳에서 모두 2,072만장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재사용 봉투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자 대형 할인매장에서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한편 내년부터 편의점 및 슈퍼마켓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청 관계자는 “재사용 봉투는 사용량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내년부터 도내 편의점과 슈퍼마켓으로 판매를 확대하면 지난해보다 사용량이 두 배는 늘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박희경 기자 cnk@s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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