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본관광객 유치 총력전
경남,일본관광객 유치 총력전
  • 박희경 기자
  • 승인 2009.10.06 2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 10월 6~9일 후쿠오카·야마구치·오사카 홍보 설명회 개최 등 관광마케팅 전개

경남도가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섰다.

경남도는 도 관계자를 비롯 도관광협회, 여행사 대표 등으로 구성된 관광홍보단(단장 배종대 문화관광체육국장)을 꾸려서 오는 10월 6~9일 경남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일본 큐수지역 관문인 후쿠오카, 야마구치와 오사카를 방문한다.

▲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매물도 등대섬
관광홍보단은 현지 메이저급 여행사, 언론사 관계자 등 200여명을 초청, 경상남도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대규모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홍보단은 대부분의 일본 여행관계자들이 ‘관광한국’ 이미지로 서울, 부산, 제주와 엔터테인먼트, 쇼핑관광 등에 대한 정보로만 이해하고 있어 거제 외도와 매물도 등 한려해상 국립공원, 창녕 주남저수지 등 생태 관광자원, 유네스코가 지정한 팔만대장경이 있는 합천 해인사 등 불교자원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10월 국화꽃 축제, 통영 국제음악제, 2011년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 등 국제행사와 경남의 볼거리와 먹을거리, 템플스테이 등 체험코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관광 상품 개발을 돕는다.

▲ 통영의 관광자원 거북선
아울러 한려해상 및 진주성 등 일본인이 선호하는 관광코스와 가야국 기행, 임진왜란 유적지 탐방, 도자기 체험 관광코스 등 6개 코스에 대해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관광설명회에 참석한 여행사를 중심으로 직접 찾아가는 세일즈 콜도 병행해 실질적인 관광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일본 관광객의 경남 방문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경남 인바운드 위원장과 연간 12만명을 한국으로 송출하는 (주)전국관광, (주)상지기획이 상호 관광객 유치 및 송출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한다.

경남도는 내년부터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숙박비, 상품광고비, 버스 임차료 등을 지원하는 다양한 인센티브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며 현재 일본 여행객의 관광편의를 위해 모바일 홈페이지인 관광 QR코드를 제작, 운영하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박희경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