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친필 영인본 ‘서시’, 음식점에 걸리다
윤동주 친필 영인본 ‘서시’, 음식점에 걸리다
  • 이은영 기자
  • 승인 2009.10.0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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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 홍보대사, 외국인 많이 찾는 ‘토속촌’ 정명호 대표에게 친필 액자 전달

▲박진 윤동주선양회 홍보대사(국회의원)가 정명호 대표(왼쪽)에게 '서시' 친필액자를 수여하고 있다.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이하 선양회)는 9월 30일 종로구 소재 삼계탕 전문음식점 ‘토속촌(대표 정명호)' 에 윤동주 시인의 시 ‘서시’의 친필 액자를 전달하고 음식점 내에 액자를 걸었다.

선양회의 상임고문 겸 홍보대사인 박진 국회의원은 ‘서시’의 액자를 정명호 대표에게 전달하는 한편, 본인이 자비로 준비해온 액자 10개도 함께 전달해 참석자의 큰 박수를 받았다.

정 대표는 “윤동주 시인이 살았던 이 동네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는 것, 특히 외국인들 중 일본인들이 많이 오는 이곳에 윤동주 시가 걸릴 수 있어 무한한 영광”이라며 “앞으로 윤동주 시인의 뜻을 기리는 데 함께 동참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선양회는 앞으로 일본어와 영어로 번역된 시도 이곳에 전달할 것을 약속했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은영 기자 young@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