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창 진봉규 선생 ‘산수 기념 문하생 헌정공연’ 가져
명창 진봉규 선생 ‘산수 기념 문하생 헌정공연’ 가져
  • 박솔빈 인턴기자
  • 승인 2009.10.08 1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대문문화회관 판소리 원로강사, 10여년간 배출한 제자들이 마련

▲진봉규선생과 문하생들
오는 10월 11일 오후 2시 서대문문화회관 소극장에서 판소리 명창 진봉규 선생 ‘산수(傘壽) 기념 문하생 헌정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올해 80세를 맞은 진봉규 선생이 10여년간 배출한 제자 30여 명이 모여 마련한 것으로 이 공연에 참가하는 그의 제자들 중 다수가 전국 단위 판소리 명창대회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비교적 늦게 소리를 시작해 국악계에서 대기만성형의 소리꾼으로 불리고 있는 진봉규 선생은 팔순의 나이에도 아랑곳 없이 일주일에 한 두번 산에 올라 소리를 토해낼 정도의 천상 소리꾼으로 국악이론을 정립한 이론가로도 알려져 있다.

진봉규 선생은 ‘판소리의 이론과 실제’라는 저서에서 판소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으며 국악도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스승과 제자간의 신뢰가 땅에 떨어진 시대에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문의 (02-360-8560~1)

서울문화투데이 박솔빈 인턴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