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점심시간, 세종뜨락서 스트레스 확 날리자
매일 점심시간, 세종뜨락서 스트레스 확 날리자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10.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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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가을 세종뜨락축제', 뮤지컬 등 요일별 다른 장르 무료공연

 

매일 반복되는 일상과 업무에 지치고, 점심 먹고 난 후 나른한 점심시간에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릴 무료공연이 도심에서 펼쳐진다.

▲ '2009 가을 세종뜨락축제'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그리스'.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청승)에서 서울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인 ‘2009 가을 세종뜨락축제’를 오는 10월 12일부터 11월 6일까지 평일 점심시간에 진행하는 것이다.

지난 1988년부터 매년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해 온 ‘뜨락축제’는 인근 직장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장수 프로그램으로, 점심시간을 활용해 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여 고정 팬이 생겨났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지난해와 달리 기획단계에서부터 관객들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만족도가 높았던 뮤지컬, 대중음악, 재즈, 국악, 무용 등 5개 장르를 선정해 요일별로 특화시켜 공연한다.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은 뮤지컬로 더욱 활력있게, 화요일은 재즈로 감각있게, 수요일은 밴드와 합창으로 신나게, 그리고 목요일은 무용과 연극으로 감성을 채우고, 한 주를 마감하는 금요일은 퓨전국악으로, 유명 출연진이 등장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윤형렬이 출연하는 노틀담 드 파리와 돈주앙부터 김산호가 등장하는 그리스, 대학로의 유명작  김종욱 찾기 등의 인기 뮤지컬 작품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태권도, 우슈, 비보이 등 고난이도 기술의 베테랑들이 선보이는 마샬아츠 무대와 대중가수 해바라기, 락밴드 세렝게티, 서울시극단의 신 흥보놀부, 임인건 퀘텟과 손성제가 선보이는 재즈 공연 등 놓치기 가까운 공연들을 만날 수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