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생 2천명이 뽑은 취업희망 공기업 1위로 ‘한국관광공사’가 3년연속 선정됐다.

이는 300만 대학인을 대표하는 ‘한국대학신문’이 전국 4년제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9월 1일부터 12일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로, 선정된 한국관광공사는 ‘2009 한국대학신문 대상’을 수상하게 된다.

‘한국대학신문 대상’은 주관적인 평가를 배제하고 순수한 대학생 설문조사 결과만을 가지고 선정해 공정성과 신뢰성이 높기 때문에 수상의 의미가 남다르다 할 수 있다.

이는 최근 공사의 27개 해외지사에서 전개되는 해외마케팅 활동의 결과 외래관광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 공사의 해외마케팅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관광공사는 공기업 최고수준의 여성직원 비율에서 나타나듯이 양성평등제도가 자리잡은 대표적인 공기업이라는 인식과 2004년부터 채용시 학력이나 출신지역, 나이에 제한이 없는 열린 채용을 시행하고 있다는 점이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공사는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에서도 2년 연속(‘08~‘09)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