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발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경남, 발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 박희경 기자
  • 승인 2009.10.1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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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메이저 급 여행사와 일본관광객 유치 연간 MOU체결, 도쿄에 경남사무소 개설 등

 경상남도가 연간 1만 6,000여 명의 일본 관광객 유치 협약을 맺는 등 크나큰 성과를 거뒀다.

 지난 9일 일본 후쿠오카 등을 방문해 대규모 관광홍보 설명회를 개최했던 경남관광홍보단이 일본 여행사들과 안정적으로 일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약속을 받아낸 것이다.

 또 야마구치 건설협회의 하계수련회를 경남에 유치하는 데 성공,  야마구치현 직장 럭비 팀과 친선교류 협의로 상호 우호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홍보단은 거제 외도·매물도 등 한려해상 국립공원, 창녕 우포늪, 주남저수지 등 생태 관광자원과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 유산인 팔만대장경이 있는 합천해인사 등 불교자원을 홍보했다.

▲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정상에서 바라다 보이는 한려해상 국립공원
 경남의 대표 축제인 마산 국화꽃 축제, 통영국제음악제,  2011년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 등 국제행사 등과 진주성, 가야국 기행, 인진왜란 유적지 탐방, 도자기 체험 코스 등도  집중적으로 소개해 일본 관광객 유치에 주력했다.

 한편 경남도는 일본 수출과 투자유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일본 도쿄에 경남사무소를 열었다.

▲ 경상남도는 수출과 투자유치 교두보를 마련키 위해 도쿄에 사무실을 개소했다.
 지난 1996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일본 야마구치 현에 사무소를 설치했고 이번 달 15일 도쿄 신주쿠에 경남사무소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김태호 경상남도 지사와 이태일 경남 의회 의장, 황순택 주일 대사관 공사, 정진 재일 대한민국민단 단장, 강영환 동경 도민회장 등 각계각층 한인들과 유관기관 및 기업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경남도의  일본관광객 유치 열의를 보였다.

  이자리에서 김태호 도지사는 “일본 도쿄사무소가 일본과의 상호 경제적 협력을 더욱 증진시키고 도내 중소기업 제품 과 농수산물의 일본수출ㆍ투자유치를 증대시켜 향후 도민소득 4만 달러 달성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이번 도쿄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도내 기업들의 해외진출과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기존에 설치된 중국 산둥·상하이, 베트남 호치민, 미국 LA지역에 사무소를 중심으로 도내 기업들의 수출활동과 투자유치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박희경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