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하얼빈시, 제4회 한국주간 행사 개최
中 하얼빈시, 제4회 한국주간 행사 개최
  • 최정길 인턴기자
  • 승인 2009.10.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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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19~23일, 경제 및 문화, 관광 등 활발한 교류 기대

제4회 한국주간 행사가 지난 10월 19일부터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에서 개막됐다.

▲지난해 열린 한국주간 행사 일환인 한국상품전시회 모습

이날 하얼빈시 화치호텔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 신형근 주선양 한국총영사, 김한규 21세기 한중교류협회장 등 한국 측 인사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수성 전 총리는 인사말에서 “한국과 중국 두 나라 사람들이 상호 존중하고 이해하는 이런 자리를 계속 이어간다며 양국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이루인 하얼빈시 당서기는 “양국의 경제교류도 중요하지만, 문화, 관광 등 민간 차원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개막식 뒤에는 하얼빈 경극단, 한국 현대인형극단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하얼빈시는 2006년부터 해마다 한국주간 행사를 열어왔으며, 올해는 19~23일 5일간 ‘우정, 교류, 협력, 발전’을 주제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 한국 주간에는 한중 경제무역협력 포럼, 하얼빈시 투자유치 설명회, 한중 협력사업 상담회, 태권도를 비롯한 한중 무술 시연, 하얼빈 외국유학생 중국어 대회 등 다양한 경제 교류 및 우호 증진 행사가 펼쳐진다.

또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100여 개 한국 기업이 하얼빈시국제컨벤션센터에서 10월 22일까지 열리는 상품 전시회에 참여해 식품, 의류, 화장품, 전자 등의 제품을 홍보하면서 많은 중국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최정길 인턴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