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말해봐!
소원을 말해봐!
  • 김동주 기자
  • 승인 2009.10.2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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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꽃새미마을 소원돌탑축제 개최, 다양한 볼거리ㆍ먹거리ㆍ체험행사 제공

 밀양시는 10월 24~25일 이틀간 초동면 꽃새미마을에서 제2회 소원돌탑축제를 개최한다.

▲ 2008년 제1회 밀양시 꽃새미마을 소원돌탑축제 모습

 2008년 ‘전국 참 살기 좋은 마을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은 밀양시 초동면 꽃새미(참샘)마을에는 마을 주민들이 정성 들여 만든 150여 개의 돌탑과 돌담길, 장승, 솟대 그리고 재미있는 담장 벽화 등이 있다.

 “한 가지 소원을 들어 드립니다”란 주제로 개최되는 소원돌탑축제의 첫날에는 △ 꽃새미(참샘)마을 돌담길 걷기 및 마을전경 돌아보기 △ 참새미 약수터 탐방 및 소원탑 쌓기 △ 소원제 올리기 △ 장승깍기 퍼포먼스 및 소원 소지 태우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오후 9시에는 축제 참가자들의 장기자랑과 무명가수의 초청 공연도 함께 한다.

 축제 이튿날에는 △ 윷놀이 △ 널뛰기 △ 토호놀이 △ 벼 수확하기 △ 손두부 만들기 △ 메밀타작 체험 행사가 열려 어른들에게는 잊혀져 가는 옛 고향의 향기를 느낄 수 있고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농촌의 문화를 보여준다.

 한편, 김종흥(중요무형문화재 108호, 대한민국 장승 명인)씨의 장승깎기 퍼포먼스와 소원 소지 태우기 행사가 축제기간 내 더해져 소박함과 따뜻함을 전해줄 것이다.

▲ 소원탑이란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하나씩 쌓아 올린 돌에 소원을 적은 종이를 매달아 함께 기원하는 탑이다.

 꽃새미마을축제위원회(위원장 손정태)는 “크고 작은 개인의 소망을 함께 기원하고 이루고자 축제를 개최 소망과 기원을 돌탑에 쌓으며 행복과 행운을 드릴 계획” 이라며 “축제 외 부대행사로 꽃새미마을에서 전시한 허브와 야생화로 가을의 향기를 느끼고 도자기와 농기구 전시회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마을 부녀회에서 운영하는 야외식당에서는 돼지국밥ㆍ메밀묵ㆍ손부두ㆍ부침개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으며, 민박을 희망하는 개인ㆍ가족ㆍ단체는 4인 기준 4만~5만 원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축제관련 문의사항: 손정태(017-583-3825, 추진위원장),  박덕석(마을이장, 011-846-3642), (문의처359-5632)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김동주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