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들어선다
광화문에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들어선다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10.26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 문화부 청사 재활용해 2012년 완공목표, 문화관광 허브역할 기대

 
지난해 건립을 추진하면서 잠정적으로 사용해 온 ‘국립대한민국관’의 명칭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으로 공식 확정됐다.

▲ 유인촌 문화부 장관이 건립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정식 명칭 확정을 축하하고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립사업은 지난해 제 63주년 광복절 및 대한민국 건국 60년 대통령 경축사를 계기로 고난과 역경속에서 발전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기록하고 후세에 전승하기 위해 추진됐다.

광화문에 있는 현 문화부 청사를 재활용해 건립할 계획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청사 본관을 리모델링하고 별관 대지 일부를 증축해 지상 4~5층으로 들어서며, 총사업비는 484억원으로 추정된다.

내년 1월까지 건립기본계획을 세우고, 이후 2012년까지 연차적으로 완료될 광화문에서 숭례문, 그리고 한강을 잇는 국가상징거리조성 사업과 연계해 2013년 박물관이 개관하면 광화문 일대의 핵심 콘텐츠이자 문화관광 허브공간으로서 큰 역할 수행을 목표하고 있다.

건립사업의 주요 사항을 심의하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건립위원회는 국무총리 소속으로 변경됐으며, 건립 과정의 실무는 문화부 소속 대한민국역사박물관건립추진단이 계속 담당키로 했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