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 안정적인 공급위해 수요처 파악 나서.. 내년 판매 예정
남해군은 올해 사계절 녹색 롤 잔디 수확을 앞두고 있다.
군은 지난 5월에 휴경지와 농경지 등 50,655㎡의 면적에 달하는 잔디를 식재, 이번 수확 후 바로 파종에 들어가면 내년 4월에 판매할 예정이다.
사계절 롤 잔디는 운동장, 정원, 공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호하고 있다.
그러나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면적, 잔디의 종류 등에 대한 정확한 자료가 부족해 남해군은 잔디의 안정적인 공급과 판매단가의 결정 등을 사전에 수요자와 협의해 계약재배 형식의 안정적인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해 사계절 잔디는 2002년 한ㆍ일 월드컵 당시 덴마크 팀의 전지훈련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나이지리아 팀의 전지훈련을 통해 검정 받은 잔디로 6개월 동안 농지에 파종해 답압과 발아 밀도가 우수하다.
군은 내년에 판매할 잔디가격은 ㎡당 1만 3,000원 ~ 1만 5,000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잔디가 필요한 개인이나 법인, 학교, 지자체는 남해군청 농정산림과 푸른남해 팀으로 잔디계약 신청서와 보증금 10%를 납부하면 계약이 성사된다.
축구경기장은 시공 후 1개월이면 사용이 가능하고 정원 및 공원은 1주일 정도 걸린다.
군 관계자는 “사계절 롤 잔디는 6개월 정도의 생육기간을 거쳐 롤 상태로 옮겨 심게 되며 겨울철에도 녹색의 천연잔디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국산잔디와는 차별화 된다”고 말했다.
문의사항: 남해군청 농정 산림과 푸른남해 팀 ☎055-860-3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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