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복합쇼핑문화공간인 ‘가든파이브’ 옥상에 마련된 국내 최대 규모의 옥상정원 ‘포시즌파크’가 지난 10월 24일부터 오전10시~오후4시 무료 개방됐다.
더불어 중앙광장(센트럴가든)은 2010년 2월까지 비상업적 공연 및 이벤트를 원하는 단체 및 개인에게 무료로 대관한다.
축구장 3개 크기로 총 25,000㎡ 규모의 자연 녹지 옥상정원인 가든파이브의 ‘포시즌파크’는 네잎클로버를 상징하는 에코, 웰빙, 시네마, 페스티벌의 4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에코가든은 하늘카페와 야생화정원이, 웰빙가든은 맨손체조장·지압마당과 허브농장이, 시네마가든은 영화이벤트 및 소품전시장이, 페스티벌 가든은 500명 이상 동시 수용이 가능한 공연장으로 꾸며졌다.
‘에코가든’에는 하늘카페, 야생화정원 등 자연 속 쉼터와 소생물 서식처를 조성했으며, ‘웰빙가든’은 맨손체조장, 허브원, 지압마당 등의 공간으로 조성됐다.
‘시네마가든’은 영화를 주제로 향후 영화 이벤트와 소품전시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페스티벌가든`은 5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잔디마당을 조성 음악회 등을 열릴 예정이다.
또한 각각의 테마가든 길과 잔디마당은 모두 산책로와 조깅코스로 활용 가능한 스카이링크로 연결돼 있으며, 빗물을 정원수로 재활용하는 친환경 중수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무료로 대관하는 중앙광장(센트럴가든)은 열린 문화예술 공간으로 기업체, 관공서, 시민단체, 지역 문화예술단체, 학교 동아리 등의 비상업적 공연에 한해 개인, 단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특히 가든파이브 중앙광장은 서울시청 앞 잔디광장 크기의 면적을 자랑하며 국내 첫 토종기술로 만들어진 경간 72m의 초대형 현수구조물인 대형 돔식 천막인 스카이파라솔이 설치돼 있다.
또한 중앙광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옥상정원인 '포시즌 파크'와 총 7개상영관을 보유한 송파 CGV멀티플렉스 영화관 등과도 연결돼 있어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이벤트, 쇼핑, 영화감상, 스파까지 한 자리에서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다.
SH공사 가든파이브 관계자는 ”문화단체들이 그동안 마땅한 공연장소를 찾는 데 곤란을 겪어 왔다“면서 ”중앙광장의 무료대관 이벤트를 통해 문화단체에 도움이 되고 이로 인해 가든파이브가 서울 동남권 지역 문화예술체험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든파이브 중앙광장 대관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가든파이브 홈페이지(http://www.garden5.com)와 전화(02-2157-0133~4)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