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사량도에 다리 놓인다
통영시 사량도에 다리 놓인다
  • 박희경 기자
  • 승인 2009.10.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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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와 하도 연결하는 다리 '2주탑 사장교' 건설예정… 새 관광코스로 각광받을 터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가보고 싶은 섬, 천혜의 관광지인 통영시 사량도에 상도와 하도를 연결하는 ‘2주탑 사장교’가 놓인다.

▲ 2014년 완공 예정인 사량도 상도와 하도의 연결 다리 '2주탑 대칭형 사장교'의 조감도

  통영시는 사량 상하도 연도교 공사의 일괄입찰에 참여한 3개 사가 입찰경쟁을 벌인 결과 ‘2주탑 대칭형 사장교’를 제시한 고려개발 컨소시엄이 설계평가와 조달청의 가격입찰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해 최종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고려개발(주) 컨소시엄이 제출한 교량 길이는 530m, 접속도로 개설은 935m이며, 입찰금액은 416억 원으로 내년 3월까지 실시설계 및 심의를 완료하고 2010년 4월에 착공, 2014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량도에 상도와 하도를 연결하는 연도교가 놓이면 상도에 있는 우리나라 100대 명산 중 하나인 지리산 옥녀봉과 하도에 있는 칠현산으로 이어지는 관광코스가 더욱더 각광받게 될 것이며, 주민 생활편의 증진과 소득증대로 도서민의 의욕고취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박희경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