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신 문학관’ 내달 8일 논산서 개관
‘김홍신 문학관’ 내달 8일 논산서 개관
  • 조두림 기자
  • 승인 2019.05.3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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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1층 지상3층 366평 규모, 홍산문화재단 건립

“논산의 원류를 살리는 가장 빠른 길은 문학을 앞세운 선비정신을 되찾는 일이다. 문학관이 누구와도 편안하게 문학을 말하고 문학으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 

문학관 착공식에서 밝힌 김홍신 작가의 소회다.

▲ 내달 8일 개관을 앞둔 논산에 위치한 김홍신 문학관 전경(사진=홍산문화재단)
▲ 내달 8일 개관을 앞둔 논산에 위치한 김홍신 문학관 전경(사진=홍산문화재단)

김홍신 문학관이 내달 8일 오전 11시에 개관식을 가진다. 논산시 중앙로 146-17에 위치한 김홍신 문학관은 기호유학의중심, 예향과 문향의 고장 논산의 문화예술 발전과 문화예술인들의 활발한 창작 활동을 위해 새롭게 문을 열 문화예술 공간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366평 규모로 조성된 김홍신 문학관은 지난해 6월 착공해 1년 만에 준공된 집필관은 작가들의 창작실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학관 측은 개관을 앞두고 “향후 신진작가 양성과 지원,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새로운 문화 창조의 중심지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김홍신 작가.
김홍신 작가.

김홍신 작가는 1947년 3월 충남 공주 출생으로 논산에서 성장했다. 1976년 현대문학에 ‘물산’ ‘본전댁’으로 등단했다. 1981년 발간한 장편소설 ‘인간시장’이 100만 부를 돌파하면서 밀리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으며, 15·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한편 김홍신 문학관은 논산 출신으로 김홍신 작가의 후배인 남상원 아이디앤플래닝그룹㈜ 회장의 전액 기부로 건립됐다. 재단이름인 '홍상'은 김홍신 작가와 남상원 회장의 이름 가운데를 각각 땄다.

■문의: 041-733-20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