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군악대가 풍성한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오는 11월 6일(금) 저녁 7시 30분에 거창문화센터에서 연주회를 개최된다.
이날 공연은 진해기지사령부 군악대장 소령 조동민, 09순항훈련전단 군악대장 준위 윤효근의 지휘 아래 70여 명의 군악대원들이 군인들만의 절도 있는 박력과 섬세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곡은 Fanfare and Flourishes, William Tell Overture 등 클래식과 국악, 영화음악,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로 1시간 30분 동안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듬뿍 선사할 것이다.
특히, 국악인 천주미ㆍ김계영, 미8군 군악대 메인보컬리스트 모리스 잭슨이 특별 출연해 군악대와 우리 국악의 어울림, 굵고 깊은 흑인 특유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해군이 자랑하는 해군 의장대가 깜짝 출연해 한치의 오차도 용납되지 않는 절도 있는 의장시범과 대중가요에 맞춘 코믹댄스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무료로서 쾌적한 공연관람을 위해 지정좌석제로 운영되는데, 무료 초대권은 이번달 27일부터 문화센터 지정 예매처에서 1인 2매씩 배부 중이다.
해군군악대의 연주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재미와 특별한 감동으로 채워진 이번 공연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국악인 천주미 씨는 제17회 전국 우륵 가야금 경연대회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는 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및 가야금병창 이수자이고, 김계영 씨는 한ㆍ불 수교 120주년 기념공연에서 ‘춘향’ 역을 맡아 열연했던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적벽가 이수자이다. 공연문의 : 거창문화센터 ☏ 940-3531~3, http://www.gcwc.go.kr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박희경 cnk@s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