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현동 골목길 환경 개선....분위기 변신
회현동 골목길 환경 개선....분위기 변신
  • 이우상 기자
  • 승인 2019.09.1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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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 ‘우리동네 가꾸기’로 시민 호응

서울시 중구 회현동의 낡고 지저분한 마을 골목길이 깔끔해 지고 있다.

회현동은 그동안 낙후 된 시설 등으로 주민생활에 불편을 겪었다. 골목길 곳곳에 산재한 쓰레기, 노후된 건물 외관과 시설물, 범죄 발생 우려 등 복합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에 지난 2017년부터 ‘회현동 우리동네 가꾸기 사업’을 시작했다.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반영하여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해, 지역 경쟁력을 회복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 주민참여 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서울시는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인 ‘우리동네 가꾸기 사업’으로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 4개 구간(폭 1.5~3.5m, 길이 900m)의 골목길 환경을 개선했다.

▲회현동1가 100-105 일원(D구역) 개선 전(왼쪽), 개선 후(사진=서울시)

범죄예방, 화재대책, 보행편의 등을 고려한 거주자 안전 및 쾌적한 정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했다. 이 사업으로 골목길 환경이 개선 돼, 회현동 ‘우리동네 가꾸기 사업’에 대해 주민들은 “지저분한 건물과 거리를 깔끔하게 바꿔줘서 고맙다”ㆍ “계단에 핸드레일을 설치해 겨울철에도 불편함 없이 오르내릴 수 있다”ㆍ “골목길이 한층 밝아졌다” 등 큰 호응을 보였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도시재생의 출발점은 주민들의 실생활에 피부로 체감하는 작은 마을길의 개선으로부터 시작되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