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첫째 일요일엔 ‘윤동주 시인의 언덕’ 걸어볼까
매월 첫째 일요일엔 ‘윤동주 시인의 언덕’ 걸어볼까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11.04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동주선양회, 오는 8일부터 시인의 언덕서 시 낭송ㆍ즉석 백일장 등 다양한 행사 진행


찰나의 계절, 가을이 지나가기 전에 윤동주 시인이 ‘별 헤는 밤’ 등 주옥같은 작품의 시상을 떠올렸던 ‘윤동주 시인의 언덕’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

▲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 오르는 청운공원 길목을 지나면 그의 작품 '서시' 시비가 세워져 있다.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대표 박영우)가 주최하고 본지 서울문화투데이가 후원하는 ‘윤동주 시인의 언덕’ 걷기대회를 오는 11월 8일부터 매월 첫째 일요일 오전 10시 인사동에서 개최한다.

걷기대회는 인사동 북인사마당에서 시작해 피맛길, 북촌 가회동과 삼청동을 지나 경복궁, 청와대 앞길을 거쳐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 오르는 코스로, 약 2시간이 소요된다.

▲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 세워진 시비
특히 도착지인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는 윤동주 시 낭송과 즉석 백일장, 삼행시 짓기 등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영우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 대표는 “이번 걷기 대회가 활발하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윤동주 시인의 언덕이 인사동, 피맛길, 북촌, 돈화문, 경복궁 등과 함께 종로구의 문화 관광 명소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