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경상남도 산업디자인전람회 시상식 개최
제12회 경상남도 산업디자인전람회 시상식 개최
  • 박희경 기자
  • 승인 2009.11.0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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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부문 채유진ㆍ 이성재 '이니스프리 패키지디자인’ 금상수상, 11월 2일~ 7일 성산아트홀에서 전시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창원시, 창원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12회 경상남도 산업디자인 전람회’(이하 전람회)시상식이 3일 창원 성산아트 홀에서 개최됐다.

▲지난 3일 창원시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 12회 경상남도 산업디자인 전람회' 시상식

 전람회는 경남도가 산업디자인의 저변확대와 질적향상, 산업디자인 산업화를 유도하여 제품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1998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최충경 경상남도 산업디자인 전람회장(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안승택 경상남도 남해안경제실장과 기관, 단체장, 수상자와 가족, 상공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안승택 도 남해안경제실장은 ‘현재의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기존의 사고를 뛰어넘는 디자인이 필요하고, 디자인이 제품의 경쟁력을 좌우하며 기업성공 여부를 판가름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며 산업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산업 디자인 전람회 금상에는 시각부문에 ‘이니스프리 패키지디자인’을 출품한 채유진·이성재 씨가, 산업공예부문에 ‘옛날 옛적에...’를 출품한 이원균·조재현 씨가, 제품·환경부문에는 ‘고층 건물용 외벽 청소기구 디자인’을 출품한 박진호·김민철 씨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은상에는 이수연, 최성철, 서일경 씨가 각각 수상했으며, 동상은 송경아·차영진, 구은정·송수정, 최종일, 이유미, 이선호, 이해정씨, 특별상은 윤리경, 고은비·강보미, 문혜지·권가은, 장유리, 정지은, 김동욱, 김은민·박미나, 홍관선·박상준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장려상 48점, 입선 110점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이번 전람회는 전국공모로 경남과 부산, 대구, 서울 등 전국에서 시각부문 186점, 산업공예부문 33점, 제품 및 환경 88점, 초대 및 추천디자이너 73점, 고등부 68점 등 448점이 출품되어 작년 372점에 비해 작품수가 증가되는 성과가 있었다.

 최충경 전람회장은 ‘지난해부터 전국을 무대로 당당히 위상을 높여온 경남 산업디자인 전람회는 척박한 우리지역 디자인 분야에 희망이며, 지역산업계에서도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전람회가 물질적 가치창조를 넘어 모든 세상객체들이 조화를 이루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데 기여하기를 희망 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에 수상한 모든 작품은  2일~7일, 창원 성산아트홀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박희경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