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ㆍ문화가 살아 숨쉬는 서울을 걸어요~
역사ㆍ문화가 살아 숨쉬는 서울을 걸어요~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11.0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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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 국제 걷기대회’ 역사길ㆍ오름길ㆍ공감길 등, 13일까지 선착순 모집


역사유적, 한강 등 문화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서울과 늦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걷기 대회가 열린다.


서울시가 200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도심 건강축제 ‘하이서울 국제 걷기대회’를 오는 11월 14~15일 이틀간 서울광장ㆍ고궁ㆍ청계천ㆍ한강 등 도심 일원에서 개최키로 하고, 11월 13일까지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올해는 걷기 대회는 역사길ㆍ오름길ㆍ공감길 등 세 개의 특색있는 주제로 이틀에 나눠 치러지며, 내ㆍ외국인 8천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서울시청 광장에서 오전 10시 출발한다.

첫 날인 11월 14일에는 서울의 4대 궁을 따라 6백 년의 자취와 오랜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역사길 걷기(12km)와 남산ㆍ한강을 지나며 서울의 현재와 미래의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오름길 걷기(30km) 등 2개 부문이 열린다.

역사길 걷기는 20명씩 그룹별로 해설사의 안내을 받으며 서울광장에서 시작해 광화문광장ㆍ경복궁ㆍ창덕궁ㆍ창경궁ㆍ종묘ㆍ청계천ㆍ덕수궁을 거쳐 다시 서울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외국인 참가자를 위해 영어ㆍ중국어ㆍ일어 등으로도 안내한다.

오름길 걷기는 숭례문, 남산 소월길, 녹사평역, 반포대교 북단에서 한강의 이촌, 양화대교, 선유도 공원, 여의도를 지나 반포광장에 도착하게 된다.

11월 15일 진행하는 공감길 걷기(15km)는 6천여 명의 시민ㆍ외국인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서울광장을 출발해 청계천ㆍ살곶이공원ㆍ한남대교ㆍ잠수교 등 한강을 거쳐 반포대교 남단에 있는 반포광장에 도착한다.

‘서울시와 함께 일어서自!’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ㆍ어린이를 포함한 서울시민ㆍ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는 남녀노소ㆍ외국인 등 누구나 공식홈페이지(www.hiseoulwalking.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11월 13일까지 역사길 및 오름길 각 1천 명과 공감길 6천 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성인 5천 원, 18세 미만은 3천 원으로,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티셔츠ㆍ음료ㆍ간식 등이 제공되는데, 그 밖의 문의사항은 하이서울 국제 걷기대회 사무국(02-544-2069) 또는 120 다산 콜센터로 하면 된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