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립오케스트라, 수준높은 공연 기대해주세요~
성북구립오케스트라, 수준높은 공연 기대해주세요~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11.0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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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W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약, 연간 12회 이상 공연 예정


구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문화를 선사하면서도 창단 및 운영 비용을 대폭 절감하기 위해 기존 코리아W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의 협약을 통해 구립 오케스트라가 창단됐다.

▲ 성북구립오케스트라가 창단 연주회에서 색소폰 연주자 대니정과 협연으로 멋진 공연을 선사했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지난 11월 5일 저녁 석관동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극장에서 구립 오케스트라를 창단 연주회를 가졌다.

이날 구립 오케스트라는 김남윤의 지휘로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을 연주했으며, 성북구립합창단과 성북구립장애청소년합주단도 함께 연주를 선보여 주목 받았다.

특히 소프라노 박정원과 테너 신동호, 그리고 색소폰 연주자 대니정과의 협연으로 축배의 노래, 여자의 마음, Love theme, 오솔레미오 등의 연주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 소프라오 박정원과 테너 신동호와 함께 공연하고 있는 성북구립오케스트라.

성북구립오케스트라는 앞으로 정기연주회, 신년 및 송년음악회, 합동연주회, 뜨락예술무대와 상설예술무대, 각종 축제 및 행사 등을 통해 연간 12회 이상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협약을 맺은 코리아W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08년 3월 창단돼 50여 명의 상근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그간 베토벤교향곡 전곡 연주와 같은 정통 클래식 공연을 통해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구청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정통 클래식과 함께 국악과의 접목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대중적으로도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코리아W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약을 통한 구립 오케스트라 출범은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며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